첼시, 코스타 영입 의문 제기...''특별한 게 없는 선수''
입력 : 2014.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디에고 코스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스페인 대표팀의 성적 부진 원인을 코스타의 합류에서 찾기도 하는 흥미로운 상황이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 노리치시티 등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디온 더블린(45)이 코스타의 기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첼시가 코스타를 영입한 사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코스타가 뛰었던) 경기를 지켜봐왔는데 국내에서나 국제 무대에서나 코스타에게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에게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뭔가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며 코스타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코스타의 부상과 기량 하락의 상관 관계를 지적하며 걱정스런 눈길을 보냈다. 그는 "그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아마 서둘러 복귀한 것 같다. 하지만 (골잡이로서) 마무리를 짓는 어떤 능력이나 날카로움 같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스페인이 칠레에 2-0으로 패한 이후 "지금까지 월드컵만 생각하느라고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미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보다는 첼시에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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