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깃' 토니 크로스, 레알행 희망...뮌헨 난색
입력 : 2014.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기간 영입에 몸달았던 토니 크로스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토니 크로스가 레알행을 희망하고 있으나 소속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원치 않는다"며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크로스가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크로스는 바이에른과 201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바이에른은 레알의 관심을 이용해 현금을 챙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할 생각이 없다. 놀라운 것은 1년만 지나면 크로스가 프리 에이전트가 된다는 사실이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레알이 크로스의 이적 현안을 놓고 바이에른과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명성과 자금에 부족함이 없는 레알이라고 하더라도 토니 크로스의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미 맨유가 오래 전부터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며 크로스에 대한 관심을 알렸고 첼시 또한 크로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 클럽의 완고한 의지와 달리 크로스는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는 현재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크로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클럽을 원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