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적'신분 캄비아소 관심
입력 : 201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무적’신분인 에스테반 캄비아소를 노린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캄비아소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캄비아소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밀란을 떠났다. 올해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캄비아소는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면서 팀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에서 이적한 후 10시즌 이나 팀 에서 활약했지만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인테르밀란은 캄비아소를 비롯해 디에고 밀리토와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밀리토가 친정팀인 아르헨티나 라싱으로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캄비아소 역시 곧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캄비아소의 영입을 적극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에 관한 진행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캄비아소는 현재 무적 신분으로 이적 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과 1980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몇 년간은 활약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캄비아소는 우리 축구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200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테르밀란으로 건너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09/2010 시즌에는 팀의 트레블 우승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소속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맹활약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1 코파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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