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에콰도르 대표팀 소속으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29)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와 2018년까지 함께하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라이언 긱스 코치는 “발렌시아와 2009년 팀에 합류한 이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빠른 발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프로 정신을 갖춘 선수고, 그와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렌시아 역시 “맨유에서의 시간은 꿈이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프리미어리그서 뛴 첫 번째 에콰도르 선수라는 점 역시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새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고,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보낼 시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위대한 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승리의 방법을 다시 찾아낼 것”이라며 다음 시즌의 부진을 끝마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