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러시아의 제니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28)를 영입했다.

제니트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로부터 중앙 수비수 가라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전했다.

제니트는 가라이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에서는 벤피카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서드 파티에 들어간 이적료로 총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측정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의 주전으로 나서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가라이는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었다. 하지만 가라이는 제니트 행을 택하며 러시아로 발길을 옮기게 됐다.

지난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의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가라이는 현재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가라이는 월드컵이 종료 된 뒤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니트의 구단 관계자는 “가라이와 그의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곳에서 늘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가라이 영입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니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