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예 오리기 영입전, 리버풀이 선두
입력 : 201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벨기에의 19세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19, 릴)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러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현재 오리기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토트넘 등이 오리기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며 오리기를 향한 EPL 팀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중 가장 먼저 당근을 제시한 쪽은 리버풀이다. 이 언론은 “리버풀은 오리기의 600만 파운드의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이적 후 바로 전 소속팀 릴에게 그의 임대를 제안할 것”이라며 공격수를 잃을 위기에 처할 릴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리기 자신은 천천히 생각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영국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여전히 젊고, 현재 중요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우선은 벨기에 대표팀에 집중할 것이고, 이후 소속팀 릴과 나의 미래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월드컵이 끝난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고국 벨기에에 16강 확정 티켓을 선물한 오리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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