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친 에르난데스, 맨유에 이적 요청
입력 : 201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네덜란드에 아쉽게 패하며 월드컵을 마친 멕시코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9일 “에르난데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아래서 에르난데스는 단 8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인해 에르난데스는 과거에 보여줬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멕시코의 미구엘 에레라 감독은 에르난데스에게 더 많은 시간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라며 조언을 했다.

소속팀에서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한 에르난데스는 멕시코 대표팀으로 뽑혀 나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으며 후반전에 교체로 출장했다.

에르난데스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은 내게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기”라며 “선수라면 자신감이 필요한데 지난 시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며 자신감이 매우 줄었다”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 4경기 모두 교체로 출장하며 1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인터 밀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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