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나는 차비 대체자가 아닌, 라키티치다”
입력 : 201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바르사)에 입단한 이반 라키티치(26)가 자신은 차비 에르난데스(34)의 대제차가 아니라며 바르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라키티치는 30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은 소감과 전 소속팀 세비야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세비야 팬들이 모여 라키티치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키티치는 “고별사를 준비했지만, 나는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 말들을 그대로 전하고 싶다.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그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자리할 것이다. 팀 동료들은 내게 매우 중요했고,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팬들도 내게는 엄청난 의미가 있었다.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마라도나 이후 세비야의 첫 외국인 주장이었다. 세비야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며 눈물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작별 인사를 건넨 라키티치는 새 소속팀 바르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라키티치는 차비의 대체자로 바르사에 가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떤 누구를 대체하기 위해 바르사에 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라키티치로 바르사에 가는 것이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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