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남' 로이 킨, 아일랜드-아스톤 빌라 수석코치 '병행'
입력 : 201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최근 조국 아일랜드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새출발 했던 '맨유 레전드' 로이 킨(4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수석코치를 겸직하며 '깜짝' 두 집 살림을 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 램버트 감독을 보좌할 새 수석코치에 킨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빌라 측의 발표에 따르면 킨은 아일랜드 수석코치직을 그만두지 않고 이를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말부터 램버트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킨은 "아스톤 빌라 일을 맡도록 허락해 준 오닐 감독(아일랜드 감독)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는 아일랜드와 아스톤 빌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현역 시절 실력은 물론이고 넘치는 카리스마로 맨유 최고의 주장으로 회자되고 있는 그는 은퇴 후 선덜랜드와 입스위치 타운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한 바 있다. 2011년 입스위치를 떠난 뒤에는 영국에서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오닐 감독을 도와 아일랜드의 수석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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