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단장, “차비와 산체스, 잔류 가능성 있다”
입력 : 201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던 차비 에르난데스(34)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덧붙여 알렉시스 산체스(26)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수비사레타 단장은 1일(현지시간) 이반 라키티치의 영입 발표식에서 차비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차비는 현재 바르사 소속이고, 모든 바르사 선수들은 휴가에서 돌아온 후 거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와 대면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과 잔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겠다는 것.

수비사레타 단장은 “만약 차비가 남는다면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었기 때문이다”라며 그 동안 차비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바르사기에 그가 잔류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에게)다른 길이 열려 있다면, 우리는 그 것에 대해 즐겁게 논의할 것”이라며 차비가 이적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막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비사레타 단장은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산체스에 대해 “그에 대한 영입 문의는 많았다. 그러나 그는 이적 대상이 아니다”라며 “산체스가 바르사에 남는다면 매우 환상적일 것”이라고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체제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르사가 차비와 산체스, 두 주축 선수들을 동시에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