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노리는 레알, 관건은 ‘디 마리아 방출’
입력 : 201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콜롬비아의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 모나코)의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선행 과제가 있다. 바로 앙헬 디 마리아(26)의 방출이다.

‘마르카’와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은 1일(현지시간) “레알이 4,000만 파운드(약 692억원)의 이적료로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 역시 스페인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던 우루과이전 이후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서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뛰는 것은 꿈이 이뤄지는 것이다”라며 스페인 행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레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그가 가장 선호하는 구단이 레알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레알 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

그러나 레알이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확정 짓기 위해선 포화 상태의 선수단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디 마리아의 방출을 1순위로 꼽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활용을 위해 디 마리아의 방출이 이뤄지리라는 것이다.

디 마리아는 실력에 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진 못하지만, 폭넓은 활동량과 준수한 개인 기량으로 레알의 살림꾼 역할을 하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모드리치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레알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높은 공헌을 보여주며 팀을 먹여 살린 디 마리아를 방출하면서까지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착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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