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체제’ 맨유, 펠라이니 방출로 '체질 개선'
입력 : 201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루앙 펠라이니(27)를 이적 명단에 올리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구단에 펠라이니를 팔아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판 할 감독은 그가 맨유 스타일의 미드필더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주도 하에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당당한 체격을 이용한 공중전에 능하고, 뛰어난 체력을 겸비하고 있어 맨유에 필요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었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잦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단 16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고, 출장한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때문에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의 이적을 통해 팀의 체질 개선, 이적료 수입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 이외에도 모든 선수단에 대한 판단을 마쳤고, 누가 필요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 선수인지에 대해 정리한 후 에드 우드워드 단장에게 이미 언급했다”며 펠라이니 이외에도 여러 명의 선수들이 판 할 감독의 믿음을 얻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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