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잉글랜드 출신 아스널의 간판 공격수 시오 월콧(25)이 다음 시즌부터 함께 뛰게 된 '칠레 특급'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로부터 산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5년 장기 계약에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로 추측했다.

이적 시장에서 좀처럼 큰 돈을 쓰지 않는 아스널로서는 꽤 큰 투자를 감행한 셈인데 월콧 역시 반가움을 표시했다.

월콧은 산체스의 영입이 발표되자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놀라운 계약"이라면서 "산체스 함께 뛰게 될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월콧과 메수트 외질, 올리비에 지루 등 기존 공격자원에 스페인 무대에서 검증된 산체스까지 더하며 막강 공격라인을 갖추게 됐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9골10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2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