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7번, 램버트가 계승하나
입력 : 201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리키 램버트가 리버풀의 ‘7번’을 계승할까.

리버풀에서 7번은 케니 달글리시와 케빈 키건과 같은 레전드 선수들이 달았던 등번호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 동안 리버풀서 7번을 달고 뛰었던 루이스 수아레스도 “자부심이 느껴진다.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등번호 7번이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7번을 달던 수아레스가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2014/2015시즌 7번의 새로운 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선수는 램버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램버트가 리버풀서 가장 영광스러운 번호인 7번을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램버트의 실력과 팀에 대한 충성심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램버트는 2013/2014시즌 사우샘프턴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수준급의 슈팅력을 지닌 그는 ‘대기만성형 공격수’라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영입이다.

램버트 역시 팀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내비치면서 리버풀로의 이적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적이 성사된 직후 그는 “내가 사랑하는 팀에서 뛰게 된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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