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의 토스, 3개월 만에 J리그 선두 탈환
입력 : 201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가 3개월 만에 J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토스는 2일 토스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2014 J리그 18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8분 이케다 케이의 선제 결승골이 나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차지했다.

12승 1무 5패 승점 37점이 된 토스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우라와 레즈(승점 37점)와 승점이 같아졌다. 두 팀은 골득실도 +13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26골을 넣은 토스가 우라와보다 1골 앞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토스는 지난 5월 6일 12라운드에 처음 선두에 오른 뒤 1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14라운드에서 우라와에 다시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차지해 창단 첫 J리그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 시즌 토스의 고공행진은 강한 집중력에 있다. 지난해는 초반에 뒷심이 약해 이길 경기를 내줬지만 올해는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강팀과의 대전에서도 승점을 챙겼다.

윤정환 감독은 토스의 승격 첫 해였던 2012년 J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며 5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토스 돌풍을 일으키며 J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제는 선두 수성이라는 벽을 만났다. 윤정환 감독과 토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사간 토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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