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램파드, 내년 1월까지 맨시티서 뛴다
입력 : 201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36, 뉴욕시티FC)가 맨체스터 시티서 뛰게 됐다. 자신의 옛 소속팀 첼시와의 맞대결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등 주요 언론들은 3일(이하 현지시간)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램파드가 내년 1월까지 맨시티서 임대로 뛴다”고 전했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에서의 생활을 종료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팀 뉴욕시티FC에 입단했다. 그러나 뉴욕시티는 내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약 반 시즌 정도의 공백기가 생기는 것.

이에 뉴욕시티와 자매관계로 맺어져 있는 맨시티가 램파드를 임대 영입해 그를 2015년 1월까지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음 주 수요일 램파드가 팀 훈련에 합류한다. 내년 1월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램파드는 첼시서 13년간 649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첼시와의 맞대결도 치러내야 한다. 맨시티는 오는 9월 21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첼시를 불러들인다. 램파드가 파란 유니폼의 첼시 선수들과 상대하는, 있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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