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AC 밀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둔 후 야심차게 ‘레전드’ 필리포 인자기를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헤어나올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 A를 8위로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출전할 수 없는 최악의 성적이다. 혼다 케이스케 등을 영입하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지만 세대 교체에 실패하며 이도 저도 아닌 경기력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기네스컵에서도 3경기서 단 1골을 득점하는 동안 10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에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레전드 출신인 인자기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영입에 더해 전술적인 색채도 드러내지 못하며 쇄신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알렉스, 제레미 메네즈 등 파리 생제르맹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겨우 선수 보강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스쿼드의 질은 예전의 명성에 비해 초라하다.
특히 마이클 에시엔, 나이젤 데 용, 설리 문타리 등의 미드필더들은 그 이름값에 비해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줬던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다리 골절로 인해 내년 초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중원에서의 창조성 부재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공격진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호비뉴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지 오래 됐으며, 밀란 이적 이후 반짝 했던 마리오 발로텔리 역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며 기대를 모았던 혼다 케이스케 역시 팀에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도 취약하다. 크리스티안 아비아티의 노쇠화가 뚜렷해지는 동안, 가브리엘과 마이클 아가치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하며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감독이 교체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던 밀란은 프리시즌경기에서 전혀 변화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이 가졌던 일말의 기대를 저버렸다. 앞으로 남은 이적 시장 동안 어떤 선수를 영입해 내실을 다질 지, 인자기 감독이 팀 을 어쩐 전술로 운용할 것인지가 AC밀란의 부활에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C 밀란 홈페이지 캡처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 A를 8위로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출전할 수 없는 최악의 성적이다. 혼다 케이스케 등을 영입하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지만 세대 교체에 실패하며 이도 저도 아닌 경기력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기네스컵에서도 3경기서 단 1골을 득점하는 동안 10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에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레전드 출신인 인자기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영입에 더해 전술적인 색채도 드러내지 못하며 쇄신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알렉스, 제레미 메네즈 등 파리 생제르맹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겨우 선수 보강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스쿼드의 질은 예전의 명성에 비해 초라하다.
특히 마이클 에시엔, 나이젤 데 용, 설리 문타리 등의 미드필더들은 그 이름값에 비해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줬던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다리 골절로 인해 내년 초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중원에서의 창조성 부재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공격진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호비뉴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지 오래 됐으며, 밀란 이적 이후 반짝 했던 마리오 발로텔리 역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며 기대를 모았던 혼다 케이스케 역시 팀에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도 취약하다. 크리스티안 아비아티의 노쇠화가 뚜렷해지는 동안, 가브리엘과 마이클 아가치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하며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감독이 교체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던 밀란은 프리시즌경기에서 전혀 변화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이 가졌던 일말의 기대를 저버렸다. 앞으로 남은 이적 시장 동안 어떤 선수를 영입해 내실을 다질 지, 인자기 감독이 팀 을 어쩐 전술로 운용할 것인지가 AC밀란의 부활에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C 밀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