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어쩌나...우완 에이스, 발가락 골절 ‘우승 경쟁 빨간불’
입력 : 2023.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초반 에이스 없이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1일(한국시간) “머스그로브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도중 왼쪽 엄지발가락이 골절됐다. 다시 공을 던지기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제 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시즌 초를 놓칠 전망이다.

머스그로브는 2021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이후 2년 연속 10승과 181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10승 7패 ERA 2.93 184탈삼진을 기록해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역시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과 함께 샌디에이고 6인 로테이션을 구축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예정이었다.

물론,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해 그대로 계획을 실행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대체 후보들이 머스그로브만큼의 활약을 해줄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는 기존에 있던 다르빗슈, 스넬, 닉 마르티네즈에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를 영입하면서 뎁스를 강화했다. 여기에 리스 크네어, 애드리안 모레혼,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라이언 웨더스, 제이 그룸 등 젊은 선수들이 로테이션 합류를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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