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43세 선수가 뛴다...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누구?
입력 : 2023.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제 2023 메이저리그가 개막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시작됐고, 많은 선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는 새롭게 최고령 선수에 오른 이를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3시즌 개막일인 31일 기준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10명을 언급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새롭게 합류한 리치 힐이 차지했다. 힐은 1980년 3월 11일생으로, 2005년에 빅리그에 처음 데뷔했다. 힐은 개막일 기준으로 유일한 43세 선수가 된다.

힐은 지난해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동갑내기 앨버트 푸홀스가 있었기 때문. 푸홀스는 1980년 1월 16일생으로 지난해 최고령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힐은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으면서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힐은 지난해 26경기 8승 7패 ERA 4.27 109탈삼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제역할을 했다. 그는 JT 브루베이커, 미치 켈러, 빈스 벨라스케스 등과 로테이션을 구성한다.

최고령 2위는 힐과 동갑인 넬슨 크루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그는 7월 1일 생으로 개막전 기준 42세이다. 그 역시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주전 지명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위,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데뷔연도는 2003년으로 순위권의 선수 중 가장 오래됐다.

이어, 제시 차베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 찰리 모튼(애틀랜타), 크레이그 스탬멘(샌디에이고)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한 세르히오 로모(1983년생), 아니발 산체스, 조 스미스, 제드 라우리, 로빈슨 치리노스, 율리 구리엘(이상 1984년생) 등은 해당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 선수들이 새 팀을 구한다면, 해당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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