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반진혁 기자= 조규성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을 수놓을 선수들이 공개됐다. 조규성, 손흥민,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김승규가 선발로 나선다.

대한민국의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언한 공격 축구의 서막이 오르는 날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더 선호한다”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활약이 이어지길 바라는 걸까? 클린스만표 공격 축구의 선봉은 조규성으로 낙점됐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가나와의 H조 2차전에서 벼락같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같은 포지션으로서 골 결정력을 배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규성의 콜롬비아전 선발 출격은 개인적으로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이번 시즌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컨디션이 100%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전북현대 소속으로 리그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1골만을 기록한 상황이다.

조규성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좋은 기억을 되살려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