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역시 대주주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후 첫 승리를 노린다. 지난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출항 첫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내리꽂았지만, 일격을 당하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를 갈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 상대였다. 팽팽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엔 반드시 우열을 가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우루과이와 리턴 매치가 치러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벌은 4시간 전부터 팬들의 발걸음으로 붐볐다.

굿즈(Goods)를 판매하는 용품 샵 역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물품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가득했다.

대주주는 있었다. 대표팀의 캡틴이자 슈퍼스타 손흥민의 굿즈를 사기 위한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손흥민의 굿즈를 구매하려고 줄을 섰다”, “지난번은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꼭 사겠다”며 오랜 기다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SONNY 앓이의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손흥민은 울산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감아차기와 추가 시간 프리킥을 통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존재감은 득점에만 그치지 않았다. 측면은 물론이고 2, 3선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 소화, 날카로운 패스 등 우리가 알던 월드 클래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7, 2019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콜롬비아 사냥에 도가 텄는데 이번에도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의 뜨거운 발끝은 뜨겁다. 상암벌은 SONNY의 득점 세리머니를 보기 위한 발걸음으로 일찍부터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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