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덩이 신입생 활약’ 마음 바꿨다! 겨울 이적시장 처분 고려 ‘자금 챙길 적기’
입력 : 202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복덩이 신입생의 활약으로 마음을 바꿨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지오바니 로 셀소를 향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로 셀소는 2019년 임대를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2020년 1월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점점 입지가 줄었고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계약 만료 후 토트넘 복귀 예정이지만, 전망이 좋지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로 셀소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보기 좋게 거절했다.

여기에 아스톤 빌라까지 로 셀소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를 활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기회를 부여했고 2경기 연속골로 보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는 훈련을 정말 잘해왔다.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그에게 적합하다. 나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의 맹활약으로 설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고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디슨의 존재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슈팅 16개를 기록하면서 9위, 키 패스 14개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 부분에서 21개를 기록하면서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시즌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활약을 보상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 셀소를 향한 제안을 기꺼이 경청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로 셀소와 계약이 2024년 6월까지인데 다가오는 겨울이 자금을 챙길 적기라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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