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 떠난다? 베컴 구단주 우는 소리 들리네’ 계약 만료 후 ‘아르헨티나 친정팀 복귀’
입력 : 202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가 곧 미국 무대를 떠난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이 만료되면 자신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던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적설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메시와 PSG의 협상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러브콜을 수락해 미국 무대로 향했다.

메시의 효과는 대단하다. 미국 무대로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 입장권 가격 최대 1034%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유니폼 역시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입단 전, 후로 판매량이 다르다.

메시의 입단 이후 인터 마이애미의 상품 판매량은 같은 기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 최다를 기록했다.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유명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는 중이다.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세계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관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는 중이다. 출전하지 않은 6경기 1경기를 제외하고는 승리하지 못했다.

메시는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트로피 획득을 이어갔다.

메시는 커리어 중 48번의 결승전에서 35골 15도움을 기록하면서 50득점에 관여하는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메시는 커리어 우승 횟수를 44회로 늘렸다. 다니 알베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록을 앞질러 역대 축구선수 최다 우승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5년 12월까지 계약 관계다. 이후 연장 없이 떠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원하는 행선지는 고국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다.

메시는 줄곧 은퇴하기 전에 본인의 고향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발언하고 있다.

한편, 메시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며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휩쓸었다. 이미 7번의 주인공의 영광을 누렸고 8회 수상을 조준 중이다.

메시가 2023 발롱도르 수상 확률 1위로 지목받는 이유는 월드컵 우승이다.

메시는 커리어를 보내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14년 결승전에서 독일에 덜미를 잡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메시가 드디어 한풀이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컬렉션에 비어있던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했고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으로 대관식을 치르면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이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