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공격수 처분 조건 나왔다! 투자한 만큼 거둬야지...‘이적료 994억 이하는 안 돼!’
입력 : 2023.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먹튀 공격수 처분 조건이 나왔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1월 매각은 6,000만 파운드(약 994억)의 이적료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풀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후 뚜렷한 활약이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이 부진한 사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준 후 측면 공격 자원으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골반 부상으로 쓰러졌고 수술을 진행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히샬리송의 영입도 원하는 중이다.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알 힐랄로 알려졌다.

알 힐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는데 부상으로 쓰러져 시즌 아웃 판명을 받았다.

알 힐랄은 히샬리송을 영입해 네이마르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을 영입하려면 토트넘의 이적료 기준 충족은 필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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