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뮌헨에 영입 추천…김민재 새 파트너로 ‘손흥민 옛동료’ 데려온다
입력 : 2023.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영입 후보를 새롭게 설정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해리 케인(30)의 추천에 따라 클레망 랑글레(28, 아스톤빌라)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2무로 승점 32점을 획득하면서 레버쿠젠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면모를 보여줬다. A조 조별리그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5경기에서 뽑아낸 득점은 11골이었으며 실점은 6골에 불과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이 뮌헨을 괴롭히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뱅자맹 파바르가 갑작스럽게 떠난 여파가 컸다.

부담은 남은 센터백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김민재는 쉴 틈 없이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는가 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내년 1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뮌헨은 트레보 찰로바, 에릭 다이어와 같은 다양한 센터백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케인이 랑글레의 영입을 추천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랑글레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은 랑글레가 뛰어난 수비력과 프로 정신을 갖춘 선수라는 점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랑글레는 올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톤빌라에 입단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실정.

뮌헨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빌트’는 “뮌헨이 랑글레를 또다시 임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랑글레의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1천만 유로(약 142억 원)의 제안이라면 협상에 응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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