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올 시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부상 병동'이 될 위기에 놓였다. 중심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36)과 선발투수 루이스 힐(27)은 개막전 합류가 사실상 무산됐고, 내야수 DJ 르메이휴(37)의 몸 상태도 온전치 않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 시간) "양키스 스탠튼이 추가 PRP(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를 맞았다. 힐은 3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결장한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45경기에서도 타율 0.210 9홈런 27타점 OPS 0.738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규시즌 후반 주춤했던 스탠튼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홈런을 때려내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은 그는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2홈런 5타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7홈런 16타점을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포스트시즌을 치른 스탠튼은 결국 탈이 났다. 그는 겨울 내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해 결국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스탠튼이 언젠간 돌아올 거라 기대한다"면서도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다. 그것이 권장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여러 번의 시도가 실패하면 분명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수술 가능성도 열어놨다.


지난 시즌 29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해 아메리칸 리그(AL) 신인상을 수상한 힐도 지난 1일 불펜 피칭 도중 어깨 불편함을 느끼고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즉시 뉴욕으로 가 MRI 검사를 받았고, 검진 결과 심각한 광배근 염좌가 발견됐다.
캐시먼 단장은 "적절히 관리만 한다면 여름쯤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최소 6주 이상은 공을 던질 수 없고, 이후에도 재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회복 이후엔 재활 프로그램과 불펜 피칭도 거쳐야 한다.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일 캠프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 DJ 르메이휴는 종아리 통증으로 2타석 만에 교체 아웃됐다. 올 시즌 팀의 주전 3루수 자릴 맡을 것으로 예측됐던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2도 종아리 염좌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 밝혔다. 르메이휴는 지난해에도 고관절 부상 등으로 67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 시간) "양키스 스탠튼이 추가 PRP(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를 맞았다. 힐은 3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결장한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45경기에서도 타율 0.210 9홈런 27타점 OPS 0.738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규시즌 후반 주춤했던 스탠튼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홈런을 때려내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은 그는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2홈런 5타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7홈런 16타점을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포스트시즌을 치른 스탠튼은 결국 탈이 났다. 그는 겨울 내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해 결국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스탠튼이 언젠간 돌아올 거라 기대한다"면서도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다. 그것이 권장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여러 번의 시도가 실패하면 분명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수술 가능성도 열어놨다.


지난 시즌 29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해 아메리칸 리그(AL) 신인상을 수상한 힐도 지난 1일 불펜 피칭 도중 어깨 불편함을 느끼고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즉시 뉴욕으로 가 MRI 검사를 받았고, 검진 결과 심각한 광배근 염좌가 발견됐다.
캐시먼 단장은 "적절히 관리만 한다면 여름쯤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최소 6주 이상은 공을 던질 수 없고, 이후에도 재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회복 이후엔 재활 프로그램과 불펜 피칭도 거쳐야 한다.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일 캠프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 DJ 르메이휴는 종아리 통증으로 2타석 만에 교체 아웃됐다. 올 시즌 팀의 주전 3루수 자릴 맡을 것으로 예측됐던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2도 종아리 염좌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 밝혔다. 르메이휴는 지난해에도 고관절 부상 등으로 67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