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가해자' 조재현 딸 조혜정, 명동서 거리 모금 캠페인 근황
입력 : 2025.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조혜정 SNS
/사진=조혜정 SNS

배우 조혜정이 명동에 떴다.

3일 조혜정은 개인 SNS에 "오늘 함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조혜정은 서울 중구 명동 하나플레이파크에서 열린 '전쟁 내전 재난 빈곤 아이돕기 길벗 JTS 거리모금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조혜정뿐 아니라 배우 한지민, 이정은, 배종옥, 임세미, 김병옥, 노희경 작가 등도 함께 했다.

사진 속 조혜정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앞에서 엄지척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사인을 요청한 한 어린 팬을 향해 "귀여운 꼬마 천사"라고 말했다.

조혜정은 최근 드라마 '선녀단식원' 주연 배우 자격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사진=조혜정 SNS
/사진=조혜정 SNS

조혜정의 부친인 배우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재현은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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