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활짝 미소를 지어 보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코너킥 득점)'가 공식 서포터즈 클럽(OSC) 선정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5 카라바오컵 8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3-0으로 앞서던 경기를 후반 중반 3-2까지 따라잡힌 토트넘은 맨유의 거센 추격을 떨쳐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후 후반 43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가른 것.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조니 에반스의 추격골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77%, 슈팅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태클 성공 2회, 리커버리 2회, 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평점은 7.9로 도미닉 솔랑케(8.9)와 데얀 쿨루셉스키(8.1) 다음가는 수치다.


한편 토트넘은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손흥민에게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가 해내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조각이 모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 한 조각을 눈앞에 뒀다. 10년 동안 마지막 조각을 찾아 헤맸고, 이번에는 비로소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모든 경기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번 맨유전은 다르다. 나에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처럼 느껴진다.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코너킥 득점)'가 공식 서포터즈 클럽(OSC) 선정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4/25 카라바오컵 8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77%, 슈팅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태클 성공 2회, 리커버리 2회, 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평점은 7.9로 도미닉 솔랑케(8.9)와 데얀 쿨루셉스키(8.1) 다음가는 수치다.


한편 토트넘은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손흥민에게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가 해내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조각이 모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 한 조각을 눈앞에 뒀다. 10년 동안 마지막 조각을 찾아 헤맸고, 이번에는 비로소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모든 경기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번 맨유전은 다르다. 나에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처럼 느껴진다.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