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국이 '세기의 천재'로 부르는 왕 위둥을 향해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저장FC 소속 2006년생 공격수 왕 위둥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 11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에 중국 매체는 연일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화두는 이른 시일 내에 그가 유럽으로 떠나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 출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로 열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16일(한국시간) '왕위 둥 유럽 진출 가능성 급부상! 레전드 양천(杨晨), 분데스리가 추천… 손흥민 성공 경로 재현할까'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매체는 "최근 18세 중국 유망주 왕 위둥의 유럽 진출설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중국 축구 팬들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가 유럽에 진출해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만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라며 "중국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양천은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양천은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 선수로 오랜 시간 유럽 무대를 누볐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까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1998/99 시즌이다.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후 데뷔 시즌임에도 곧바로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이후 커리어가 다소 아쉽긴 했으나 축구 강국 독일에서 약 5년가량 머물며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양천은 왕 위둥을 친정팀인 프랑크푸르트에 추천한다는 말과 함께 조언을 건넸다. 그는 최신 인터뷰를 통해 "왕 위둥은 내가 그 나이 때 선보였던 기량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어 잘 알고 있다"라며 "유럽 진출 시점은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 빠를수록 좋다. 나는 24살에 유럽에 나갔지만, 돌이켜 보면 너무 늦었다. 그는 아직 18세고 지금 유럽에 가면 더 넓은 성장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8살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왕 위둥도 충분히 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넷이즈
저장FC 소속 2006년생 공격수 왕 위둥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 11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에 중국 매체는 연일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화두는 이른 시일 내에 그가 유럽으로 떠나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 출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로 열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최근 18세 중국 유망주 왕 위둥의 유럽 진출설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중국 축구 팬들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가 유럽에 진출해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만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라며 "중국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양천은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양천은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 선수로 오랜 시간 유럽 무대를 누볐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까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1998/99 시즌이다.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후 데뷔 시즌임에도 곧바로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이후 커리어가 다소 아쉽긴 했으나 축구 강국 독일에서 약 5년가량 머물며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양천은 왕 위둥을 친정팀인 프랑크푸르트에 추천한다는 말과 함께 조언을 건넸다. 그는 최신 인터뷰를 통해 "왕 위둥은 내가 그 나이 때 선보였던 기량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를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어 잘 알고 있다"라며 "유럽 진출 시점은 지금이 적기라고 본다. 빠를수록 좋다. 나는 24살에 유럽에 나갔지만, 돌이켜 보면 너무 늦었다. 그는 아직 18세고 지금 유럽에 가면 더 넓은 성장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8살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왕 위둥도 충분히 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넷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