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 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침내 '브라질 특급' 쿠냐 손에 넣었다! ''이건 거의 끝난 일, 세부 조율만 남은 상황''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소원 성취를 해냈다. 마테우스 쿠냐 영입 공식 발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를 통해 "맨유 팬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건 거의 끝난 일이다. 이적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와는 관계없이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쿠냐는 최근 맨유 이적이 근접했으나, 공식 발표가 지연되며 많은 의문점을 자아냈다. 특히 맨유가 이번 UEL 결승에서 패배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될 경우 이적이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로마노 기자는 "계약서 준비, 에이전트 및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조건 협상에는 시간이 걸린다. 맨유는 쿠냐 측과 여전히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마지막 세부 조율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첫 번째 행보는 쿠냐의 영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쿠냐의 영입에 관심을 표출해 오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의 공격진은 현재 '초토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라스무스 호일룬은 49경기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48경기 7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찍고 있다. 심지어 지르크지는 지난 4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까지 된 상황이었다.


이에 맨유는 차기 공격진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찾기에 나섰고, 쿠냐가 물망에 올랐다. 쿠냐는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34경기 17골 6도움을 뽑아내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본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더불어 유사시 왼쪽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이러한 쿠냐는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구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전술에 안성맞춤인 선수다.

이러한 쿠냐를 결국 손에 넣은 것은 맨유가 됐다. 로마노 기자는 "며칠 내로 맨유가 이 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UCL 진출 여부가 아니라, 계약 세부 조율 완료 여부일 것이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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