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도사’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세운 기록이다.
이미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에서 마지막을 알린 더 브라위너다. 맨시티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더 브라위너의 위대한 10년 헌신을 기리고, 눈부신 커리어를 기념하는 특별 동상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는 관심사다.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붐은 21일 “갈라타사라이가 더 브라위너 영입에 사활을 건다! 이적 시장 대 스캔들을 예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드리스 메르텐스(38)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담하게 더 브라위너 영입에 나서며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맨시티 핵심 미드필더이자 벨기에 출신인 그가 자유 계약으로 튀르키예 명문 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25번째 슈퍼리그 우승을 거머쥔 후 갈라타사라이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구단 경영진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더 브라위너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스탄불 팬들은 그의 마법 같은 플레이가 경기장을 밟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대서특필했다.


이어 “메르텐스의 은퇴와 새로운 10번의 탄생”이라고 운을 뗀 뒤, “메르텐스가 은퇴를 결정하고 축구계를 떠나 가족과 세계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갈라타사라이는 새로운 10번을 찾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8세인 그는 국내에서 더 이상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계약 만료 시점도 임박했다. 압둘라 카부크추 부회장이 메르텐스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영입을 공식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올해 1월부터 갈라타사라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몇 달 동안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구단은 33세 벨기에 미드필더를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스탄불에 데려오기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특히 그의 절친이자 국가대표팀 동료 메르텐스가 직접 더 브라위너를 설득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동화 같은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영국 매체들은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의 고액 제안을 거절하고 유럽에서 계속 뛰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갈라타사라이에 유리한 소식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와 야심찬 프로젝트를 앞둔 튀르키예 구단은 스타 선수 영입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의 불빛 아래 갈라타사라이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빛날 준비를 마쳤다”며 더 브라위너의 튀르키예 입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