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2루타 머신' 이정후가 자신만의 특별한 스윙으로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츠의 스타 이정후의 스윙은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SI는 "이정후는 엘리트 수준의 배트 컨트롤 능력을 갖췄는데, 특히 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가파른 스윙 궤적이다"라며 "MLB.com에 따르면 그의 스윙 각도는 39도로 리그에서 가장 가파른 스윙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그린이 46도로 가장 가파르고, 2위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의 42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스윙 궤도는 이정후에게 지속적인 컨택 능력과 장타력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만들어준다. 그의 삼진율은 12.1%로 리그 평균인 22.4%보다 훨씬 낮으며, 항상 공격적으로 접근해 공을 맞히려는 타격 성향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렸다. 22일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서 자신의 시즌 14호 2루타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조나단 볼란의 바깥쪽 잘 제구된 변화구들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이정후는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시속 99.2마일(약 159.7km)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 상대 우익수가 담장 앞에서 타구를 끊어냈으나, 발 빠른 이정후는 2루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
두 타석 만에 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한 이정후는 뛰어난 선구안까지 발휘하며 2차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무려 28일 만에 얻어낸 볼넷이다.

SI는 "그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단순한 단타형 타자가 아니라 장타 생산 기계다. 이미 2루타 13개, 3루타 2개, 홈런 6개를 기록하며 0.460의 장타율과 122의 OPS+를 올리고 있다"라며 "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프랜차이즈 역사상 보기 드문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시즌 초반 MVP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활약 중이며, 이제는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고 있다"라면서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츠의 스타 이정후의 스윙은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독특한 스윙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SI는 "이정후는 엘리트 수준의 배트 컨트롤 능력을 갖췄는데, 특히 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가파른 스윙 궤적이다"라며 "MLB.com에 따르면 그의 스윙 각도는 39도로 리그에서 가장 가파른 스윙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그린이 46도로 가장 가파르고, 2위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의 42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스윙 궤도는 이정후에게 지속적인 컨택 능력과 장타력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만들어준다. 그의 삼진율은 12.1%로 리그 평균인 22.4%보다 훨씬 낮으며, 항상 공격적으로 접근해 공을 맞히려는 타격 성향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렸다. 22일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서 자신의 시즌 14호 2루타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조나단 볼란의 바깥쪽 잘 제구된 변화구들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이정후는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시속 99.2마일(약 159.7km)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 상대 우익수가 담장 앞에서 타구를 끊어냈으나, 발 빠른 이정후는 2루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
두 타석 만에 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한 이정후는 뛰어난 선구안까지 발휘하며 2차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무려 28일 만에 얻어낸 볼넷이다.

SI는 "그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단순한 단타형 타자가 아니라 장타 생산 기계다. 이미 2루타 13개, 3루타 2개, 홈런 6개를 기록하며 0.460의 장타율과 122의 OPS+를 올리고 있다"라며 "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프랜차이즈 역사상 보기 드문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시즌 초반 MVP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활약 중이며, 이제는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고 있다"라면서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