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박준금이 동료인 고(故) 최정우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부동산 금손 박준금 청담동 70평 빌라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방송됐던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박준금은 남편으로 출연했던 최정우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박준금은 "당시 (최정우) 선배님이 하루에 NG를 100번씩 냈다, (대사) 두 줄 이상을 못 넘어가시는 거다, 녹화를 한 번 하면 쓰러질 정도로 힘들어서 컴플레인도 걸고 했다"라며 "나중에 안 게 그때가 이혼하고 매일 밤 술을 많이 드시면서 방황하셨을 때다, 그걸 나중에 안 거다, 그러니까 이해를 못 했지"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그때 왜 대사 가지고 뭐라고 했을까' 싶어서 너무 죄송했다, 배우가 기계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한 스스로를 너무 반성하게 된 거다"라며 "초상집에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게 그때였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정우는 올해 5월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