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월클이다' 김민재, 인터밀란 러브콜→유벤투스로 바뀌었다! 뮌헨 방출설 뜨자마자 '빅클럽들 노리네'
입력 : 202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방출설이 뜬 김민재(29)를 향해 여러 빅클럽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18일(한국시간) "뮌헨에서 두 시즌을 보낸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라며 "첼시와 뉴캐슬을 비롯해 몇몇 EPL 팀들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EPL 팀 외에도 한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험해보지 못한 EPL 리그를 선호하고 있다.

독일 축구 사정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세리에A 구단은 빅클럽 유벤투스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김민재가 뮌헨에서 데뷔 시즌을 끝낸 지난해 여름에도 불거졌다. 당시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타이티드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뮌헨에 남았다. 한 시즌이 지나고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유벤투스, EPL 맨유에서 첼시로 바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만족할만한 활약을 하지 못한 김민재에게 뮌헨 방출설, 다른 팀 러브콜이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5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에 언제나 열려 있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1990년 이후 첫 스쿠테토로 이끌며 '괴물'로 불렸다. 하지만 괴물이라기엔 실수가 너무 잦다"고 혹평했다. 이어 "김민재는 뮌헨 1년 차였던 지난 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보여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인 올해에도 여전히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하지만 최근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는 아킬레스건 문제 등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무리하게 경기를 출전한 과부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뛰고 있다"며 "아킬레스건염은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생기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FIFPRO도 "김민재가 올 시즌 소속팀, 대표팀에서 소화한 경기는 55경기에 이른다. 앞으로 70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국경을 넘어 이동한 것만 20회, 이동 거리가 7만4000km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잇따라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는 '예견된 참사'였다는 의견이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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