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국대 풀백' 이명재(32·버밍엄시티)가 감격적인 영국 무대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명재의 소속팀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영국 스티버니지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8라운드 스티버니지와 원정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31승9무3패(승점 102)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리그1 우승을 달성해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역사적인 승점 100도 돌파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승점 100 이상을 기록한 팀은 버밍엄이 17번째다.
이날 이명재는 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앞서 이명재는 오랜 벤치 생활을 이겨내고 지난 19일 크롤리타운전에서 교체로 출전,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그 경기에서 합격점도 받았다. 당시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이명재가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명재는 이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앞으로 남은 리그 5경기 중에 몇 경기는 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곧바로 이명재를 선발로 내보내 약속을 지켰다.
이명재도 믿음에 보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72분을 소화한 이명재는 드리블 돌파 1회, 패스성공률 86% 등을 기록했다. 또 태클 2회와 공중볼 경합에서도 2차례 승리했다. 무엇보다 걷어내기를 무려 9회나 올려 팀 수비를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또 합격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명재에게 7.50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7.13으로 좋았다.
이날 버밍엄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 미드필더 백승호도 선발로 출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했다.
덕분에 버밍엄은 후반 30분 알렉산더 코크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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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이명재(왼쪽). /사진=버밍엄 SNS |
이명재의 소속팀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영국 스티버니지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8라운드 스티버니지와 원정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31승9무3패(승점 102)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리그1 우승을 달성해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역사적인 승점 100도 돌파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승점 100 이상을 기록한 팀은 버밍엄이 17번째다.
이날 이명재는 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앞서 이명재는 오랜 벤치 생활을 이겨내고 지난 19일 크롤리타운전에서 교체로 출전,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그 경기에서 합격점도 받았다. 당시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이명재가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명재는 이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앞으로 남은 리그 5경기 중에 몇 경기는 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곧바로 이명재를 선발로 내보내 약속을 지켰다.
이명재도 믿음에 보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72분을 소화한 이명재는 드리블 돌파 1회, 패스성공률 86% 등을 기록했다. 또 태클 2회와 공중볼 경합에서도 2차례 승리했다. 무엇보다 걷어내기를 무려 9회나 올려 팀 수비를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또 합격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명재에게 7.50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7.13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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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
백승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했다.
덕분에 버밍엄은 후반 30분 알렉산더 코크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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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스코어. /사진=버밍엄 SNS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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