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신슬기, 윤박 짝사랑 대가로 조교직 박탈..''잔인해요, 교수님''[★밤TView]
입력 : 2025.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배우 신슬기가 짝사랑의 대가로 조교직에서 해고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독고세리(신슬기 분)가 교수 오범수(윤박 분)를 향한 마음을 고백한 뒤 조교직을 잃고, 상처를 안은 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범수는 독고세리와의 애매한 감정선을 정리하고자 그녀를 조교직에서 제외시키고 새로운 조교를 채용했다. 세리는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하던 중, 오범수가 딸 하니(이봄 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놀란 세리는 이를 얼른 숨겼지만, 오범수는 이미 그 장면을 목격했다.

세리는 당황한 마음에 자리를 떠났고, 오범수는 뒤따라가 그녀를 붙잡으며 "널 위한 일이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그러나 세리는 오히려 상처를 드러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죽을 것 같이 힘든데 이게 어떻게 저를 위한 일이냐. 잔인해요, 교수님"이라며 눈물 섞인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떴다.

이후 세리는 과거 약혼을 약속했던 한결(윤준원 분)을 찾아가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에 한결은 "응원까지는 힘들겠지만 네 마음 존중하겠다"며 담담히 그녀의 편에 섰다.

세리가 집으로 돌아와 엄마 장미애(배해선 분)에게 "조교직에서 짤렸다"고 털어놓자, 장미애는 혹시 오범수가 자신의 과거를 세리에게 폭로한 건 아닌지 불안해했다. 그녀는 곧바로 오범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한편 한동석(안재욱 분)은 전통주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에서 사업 중인 친구와 마광숙(엄지원 분)의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동석의 고백을 부담스러워하는 마광숙은 그의 호의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동석은 마광숙을 호텔 앞까지 에스코트하며 "이제껏 본 마 대표 모습 중 오늘이 가장 아름답다"고 플러팅을 던져 그녀를 당황케 했다.

이에 마광숙은 "칭찬 같은 거 하지 마라. 부담스러우니까"라며 경계를 드러냈고, 한동석은 그런 마광숙의 모습이 재밌고, 귀엽다는 듯 "예쁜데 욕을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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