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가수 윤상이 후배 아이유의 연기 활동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이현우, 윤상,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윤상이 아이유한테 연기하지 말라고 했다는 걸 알고 혼자 빵 터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윤상은 "이미 (아이유한테)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다. 가요계 보석을 연기계에 뺏기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래하는 것과 연기하는 건 또 다르니까 혹시나 상처받을까 봐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유가) 연기를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 내가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다. 이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도 너무 잘 봤다"고 아이유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릇이 작고 이기적이라는 걸 어린 친구들한테서 배운다"고 말했다.
큰 아들인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도 언급했다. 윤상은 "나는 우리 큰 애 끝까지 반대해서 (아이돌을) 못 하게 했을 수도 있다"며 "우리 아들 앞길에 '너는 꿈도 꾸지 마'라고 할 수도 있었던 거다. 근데 아이유 때 경험으로 인해 운명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릴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며 "(앤톤이) 나를 어떻게 설득했냐면,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을 갖춘 나라가 없다더라. 하루라도 빨리 자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조바심이 나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철이 윤상을 향해 "(앤톤의 데뷔에) 윤상이 어떤 영향을 줬을 거다"라는 말도 있었다고 묻자 윤상은 "나는 그럴 능력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내 아들이니 거둬달라'는 게 되는 분위기의 회사가 아니지 않나. 오히려 더 냉정하게 바라볼 거다. (앤톤이) 2년 정도 연습생을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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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IU)가 7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에스티로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7 /사진=임성균 |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이현우, 윤상,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윤상이 아이유한테 연기하지 말라고 했다는 걸 알고 혼자 빵 터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윤상은 "이미 (아이유한테)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다. 가요계 보석을 연기계에 뺏기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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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또한 "(아이유가) 연기를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 내가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다. 이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도 너무 잘 봤다"고 아이유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릇이 작고 이기적이라는 걸 어린 친구들한테서 배운다"고 말했다.
큰 아들인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도 언급했다. 윤상은 "나는 우리 큰 애 끝까지 반대해서 (아이돌을) 못 하게 했을 수도 있다"며 "우리 아들 앞길에 '너는 꿈도 꾸지 마'라고 할 수도 있었던 거다. 근데 아이유 때 경험으로 인해 운명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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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정호철이 윤상을 향해 "(앤톤의 데뷔에) 윤상이 어떤 영향을 줬을 거다"라는 말도 있었다고 묻자 윤상은 "나는 그럴 능력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내 아들이니 거둬달라'는 게 되는 분위기의 회사가 아니지 않나. 오히려 더 냉정하게 바라볼 거다. (앤톤이) 2년 정도 연습생을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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