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가수 정중식이 4세 연하 예비 신부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정중식과 그의 예비 신부 장재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을 불러 역주행에 도움을 준 황가람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황가람은 "아침부터 일하라고 전화해서 깨운 거냐"고 장난스럽게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정중식은 "아니다. 깨워서 미안하다. 다시 자라"고 머쓱한 듯 말했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와 이지혜는 "황가람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야 (정중식한테) 저작권료가 들어온다"고 정중식의 전화 의도를 파악했고, 정중식은 "맞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중식은 "(황가람은) 우리의 동아줄"이라며 "황기 달인 보약을 보내줬다"고 황가람에게 공 들이는 일상을 털어놨다.
이후 정중식은 예비 신부 장재나에 대해 "제 인생의 반딧불 같은 존재"라며 "저와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다. 저한테 없는 유전자가 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뭔지 알려 준 장본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중식 예비 신부는 정중식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른다고. 이에 대해 정중식은 "'오빠'라는 말에는 많은 권력이 있다. 나를 부르는 오빠가 어떤 오빠인지도 모르고, (예비 신부는) 사회적 지위가 있기 때문에 차도 있고 그렇다. 그러다 보니 '오빠'라고 부르면 더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예비 신부 장재나는 "정중식과 3년째 연애 중인 4세 연하 장재나라고 한다. 레저 회사에서 경영지원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친언니가 홍대 공연 보는 걸 좋아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같이 가자는 거다. 따라 갔다가 만났다. 친언니가 (정중식과) 20대 때부터 친구였다"고 정중식과 만남 배경을 밝혔고, 정중식은 "처음 만났을 때 '헉'했다. 저절로 눈이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예비 신부는 "처음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아빠가 딴따라를 왜 만나냐고 했었다. 언니도 '아빠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왜 만나냐. 너도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인데 왜 미래가 안 보이는 사람을 만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정중식은 "비참했다"며 "음악을 하면서 부끄러움이 없었는데 많이 원했던 것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다 사라진 느낌이었다. 정말 울고 싶었다. 그래서 헤어졌었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는 "헤어진 지 일주일 만에 '내가 나이도 있는데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라는 생각에 다시 (정중식에게) 연락해서 만나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서라도 나를 굶겨 죽이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중식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잘될 거라는 생각보다는 충분히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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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정중식과 그의 예비 신부 장재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을 불러 역주행에 도움을 준 황가람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황가람은 "아침부터 일하라고 전화해서 깨운 거냐"고 장난스럽게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정중식은 "아니다. 깨워서 미안하다. 다시 자라"고 머쓱한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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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정중식은 "(황가람은) 우리의 동아줄"이라며 "황기 달인 보약을 보내줬다"고 황가람에게 공 들이는 일상을 털어놨다.
이후 정중식은 예비 신부 장재나에 대해 "제 인생의 반딧불 같은 존재"라며 "저와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다. 저한테 없는 유전자가 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뭔지 알려 준 장본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중식 예비 신부는 정중식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른다고. 이에 대해 정중식은 "'오빠'라는 말에는 많은 권력이 있다. 나를 부르는 오빠가 어떤 오빠인지도 모르고, (예비 신부는) 사회적 지위가 있기 때문에 차도 있고 그렇다. 그러다 보니 '오빠'라고 부르면 더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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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이어 "친언니가 홍대 공연 보는 걸 좋아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같이 가자는 거다. 따라 갔다가 만났다. 친언니가 (정중식과) 20대 때부터 친구였다"고 정중식과 만남 배경을 밝혔고, 정중식은 "처음 만났을 때 '헉'했다. 저절로 눈이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예비 신부는 "처음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아빠가 딴따라를 왜 만나냐고 했었다. 언니도 '아빠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왜 만나냐. 너도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인데 왜 미래가 안 보이는 사람을 만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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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는 "헤어진 지 일주일 만에 '내가 나이도 있는데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라는 생각에 다시 (정중식에게) 연락해서 만나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서라도 나를 굶겨 죽이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중식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잘될 거라는 생각보다는 충분히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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