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팀이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탈환하는데 일조했다.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본인이 뮌헨에서 계속 성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협상이 지난 48시간 만에 크게 진전됐다. 하루 전 선수 대리인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막스 에베를 단장과 토론을 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 문제없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4월 24일 “뮌헨이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우파메카노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협상 중이며, 아직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선수 측이 원하는 세전 1,500만 유로(234억 원)의 연봉이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텐버그는 “뮌헨이 우파메카노와 계약 연장 협상을 실시하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며칠 내로 계약을 완료할 것이다. 2030년 여름까지가 유력하다. 세부 조율만 남겨둔 상황으로 발표는 시간문제”라고 알렸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계약 갱신을 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새로운 계약에 관한 세부 조건에 합의했으며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확신했다.
찬밥 신세인 김민재와 상반된 행보다. 김민재는 최근 들어 방출설이 돌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드 소속인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뮌헨으로부터 이미 받은 상태”라는 충격 보도를 내놓았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AS모나코)의 이적이 결정되기 전에 이뤄진 일이다.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이 합류할 경우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 매각 문을 열어놓았다. 3,000만 유로(467억 원)에서 3,500만 유로(5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독일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는 매각 대상에 포함돼있다.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701억 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