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사귀었으면''..이은지, ♥박준영 PD와 핑크빛 터졌다 [지락실3][★밤TView]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개그우먼 이은지가 '미사 폐인(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팬)'임을 증명했다.

1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디지털 디톡스를 실행 중인 이은지가 휴대폰을 돌려받기 위해 제작진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은지는 휴대폰 없이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기상 미션에서 3위를 기록해 디지털 디톡스 38시간이 추가됐다. 미미와 안유진은 각각 17분과 25분의 오차를 기록해 휴대폰과 노트북을 돌려받았고, 이영지는 70시간이 추가됐다.

이날 게임은 '뿅뿅 지구오락실'의 자타공인 콘텐츠 전문가이자 '미사 폐인' 이은지의 맞춤형 대결로 진행됐다. 대결 상대는 또 다른 '미사 폐인' 박준영 PD였다.

대결에 앞서 이은지는 "나 지금 공채 시험 보는 것 같다. 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은지가 이길 경우 휴대폰을 돌려받고 실패할 경우 24시간 연장된다. 박준영 PD가 이길 경우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되는 룰이 적용됐다.

두 사람은 몸풀기 게임에서 번갈아 문제를 맞히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이은지는 "지금 휴대폰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승부욕을 불태웠고, 박준영 PD 역시 "상품권은 중요치 않다"라고 응수했다.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그러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승부를 떠나 서로 정답을 상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은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 등의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박준영 PD는 "이런 분한테 지면 져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이은지 역시 "인터넷에서만 봤던 '미사 폐인'을 실제로 뵙게 될 줄 몰랐다. 결과가 어떻든 상암동에서 소주 한잔하면서 '미사'를 같이 보고 싶다"라고 받아쳐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결구 두 사람은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동시에 맞히며 서로 손을 부여잡고 기쁨을 나눴다. 제작진은 두 사람 모두 승리한 것으로 판단, 이은지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이은지는 "이게 진짜 스포츠이구나. 이게 진짜 대결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제가 아직은 '미사 폐인'이 아니었다. 준영 PD님이 더 많이 알고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박준영 PD는 "처음에는 이기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정답을 맞히실 때마다 제가 즐겁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영지는 "우리 왜 부른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하더니 이은지와 박준영 PD에게 "연락처 교환을 원한다면 오른손을 들라"라고 주문했다. 뒤돌아서 있던 두 사람은 카운트가 끝나자마자 동시에 손을 들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