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영광이지만, 시기가 조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FC서울) “어쩔 수 없는 일이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올인” (울산 현대)
오는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맞대결을 벌이는 서울과 울산은 모두 대표팀 차출로 고민이다. 14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호주와의 국가대표팀 친선전에 주축 선수들이 차출됐다. 서울은 하대성과 고명진, 울산에서는 김영광, 이근호 그리고 김신욱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입장은 미묘하게 다르다. 서울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중원을 책임지는 두 선수가 완벽한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당연히 대표팀의 상황을 이해한다. 영광이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울산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생각이다. 울산은 오는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아흘리와 ‘2012 AFC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대표팀 차출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열심히하고 부상 당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라며 “물론 지금은 그것을 신경 쓸 겨를 도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위 전북 현대와의 순위경쟁(승점 5점 차이)을 이어가야 하는 서울은 리그 경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울산은 ACL 우승컵을 거머쥐면 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울산도 다음 시즌 ACL 진출권을 잡기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하다. 또한 두 팀의 같은 조건이기에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어느 팀이 더 유리할까?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KBSN 스포츠’ 김대길 해설위원은 “대체 가능성에서 보면 울산이 좀 더 불리하다. 김신욱과 이근호의 공백이 크다. 지난 경기에서도 두 사람이 없을 때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했다. 반면 ‘SPOTV’ 이주헌 해설위원은 “마음이 급한 서울에서 하대성, 고명진이 빠지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오는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맞대결을 벌이는 서울과 울산은 모두 대표팀 차출로 고민이다. 14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호주와의 국가대표팀 친선전에 주축 선수들이 차출됐다. 서울은 하대성과 고명진, 울산에서는 김영광, 이근호 그리고 김신욱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입장은 미묘하게 다르다. 서울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중원을 책임지는 두 선수가 완벽한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당연히 대표팀의 상황을 이해한다. 영광이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울산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생각이다. 울산은 오는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아흘리와 ‘2012 AFC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대표팀 차출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열심히하고 부상 당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라며 “물론 지금은 그것을 신경 쓸 겨를 도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위 전북 현대와의 순위경쟁(승점 5점 차이)을 이어가야 하는 서울은 리그 경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울산은 ACL 우승컵을 거머쥐면 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울산도 다음 시즌 ACL 진출권을 잡기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하다. 또한 두 팀의 같은 조건이기에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어느 팀이 더 유리할까?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KBSN 스포츠’ 김대길 해설위원은 “대체 가능성에서 보면 울산이 좀 더 불리하다. 김신욱과 이근호의 공백이 크다. 지난 경기에서도 두 사람이 없을 때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했다. 반면 ‘SPOTV’ 이주헌 해설위원은 “마음이 급한 서울에서 하대성, 고명진이 빠지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