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강등?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입력 : 2012.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강원FC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33)이 최근 상승세의 비결로 '학범 스타일'을 꼽으며 1부리그 잔류를 확신했다.

김은중은 7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팀들은 매 시즌 굴곡이 있다. 특별한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이 경기에서 패하면 강등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열심히 한 게 2연승을 가져 온게 아닌 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범 스타일'이 팀에 녹아드는데 시간이 걸렸음을 인정하며 지금은 완벽하게 김학범 감독과 하나가 된 것이 상승세의 비결이라고 했다.

김은중은 “감독님이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분위기를 주도한다. 선수들도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잘 따르고 있다. 임대해온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지난달 21일 대구전 3-0 대승과 지난 4일 대전전 5-1 대승으로 기세를 탔다. 상주전 몰수승(2-0)을 합하면 3경기 10골 1실점 3연승. 광주(승점 36점)를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14위(승점 38점)로 올라섰다. 오는 11일 광주 원정 '벼랑끝 매치'에서 승리하면 5점으로 벌어져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은중은 “팀이 안 좋았을 때도 잔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떨어지리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이번 경기가 강등권의 결승전이다. 가장 중요하다. 이날 승리하고 남은 5경기에서 2~3경기만 잘 치르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을 품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