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아무리 봐도 공격과 수비, 미드필더까지 물 샐 틈이 없다.
울산 현대는 10일 저녁 7시 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알 아흘리와 경기를 벌인다. 김호곤 감독은 8강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선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만큼 베스트 11에 대한 신뢰가 깊다. 피치 위의 선수들 중 누구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김신욱-이근호-하피냐로 이어지는 울산의 공격 트리오는 이 대회에서 팀이 성공시킨 20골 중 14골을 합작했다. 김신욱의 힘과 높이에 이근호, 하피냐의 속도가 더해져 무게감 있는 공격이 완성됐다. 김신욱은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이근호와 하피냐는 부지런히 상대의 측면을 괴롭힌다.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수비하는 공격수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정력과 돌파 능력, 팀플레이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공격진이다.
미드필더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에스티벤은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울산의 중원을 이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로 수비에 나서기도 한다. 이호는 궂은 일은 도맡아 한다. 언뜻 보면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의 균형을 잡아준다. 김승용의 최대 강점은 정확한 킥이다. 울산이 세트피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김승용의 날카로운 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울산은 토너먼트 라운드 5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6강 이후 4경기에선 단 한 골만을 내줬다. 곽태휘가 이끄는 포백 라인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를 더해갈수록 점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곽태휘와 강민수는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김영삼과 이용은 상대의 측면을 무력화 한다. 김영광은 철퇴축구의 완성이다. 매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의 베스트 11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사진= 이연수 기자
울산 현대는 10일 저녁 7시 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알 아흘리와 경기를 벌인다. 김호곤 감독은 8강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선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만큼 베스트 11에 대한 신뢰가 깊다. 피치 위의 선수들 중 누구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김신욱-이근호-하피냐로 이어지는 울산의 공격 트리오는 이 대회에서 팀이 성공시킨 20골 중 14골을 합작했다. 김신욱의 힘과 높이에 이근호, 하피냐의 속도가 더해져 무게감 있는 공격이 완성됐다. 김신욱은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이근호와 하피냐는 부지런히 상대의 측면을 괴롭힌다.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수비하는 공격수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정력과 돌파 능력, 팀플레이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공격진이다.
미드필더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에스티벤은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울산의 중원을 이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로 수비에 나서기도 한다. 이호는 궂은 일은 도맡아 한다. 언뜻 보면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의 균형을 잡아준다. 김승용의 최대 강점은 정확한 킥이다. 울산이 세트피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김승용의 날카로운 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울산은 토너먼트 라운드 5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6강 이후 4경기에선 단 한 골만을 내줬다. 곽태휘가 이끄는 포백 라인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를 더해갈수록 점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곽태휘와 강민수는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김영삼과 이용은 상대의 측면을 무력화 한다. 김영광은 철퇴축구의 완성이다. 매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의 베스트 11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사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