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배진경 기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
울산 현대를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김호곤 감독이 안방에서 우승 타이틀을 얻은 것에 감격을 표했다. 울산은 201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승리를 내줘서야 되겠느냐. 우리가 꼭 우승해야 한다. 그동안 해오던대로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면서 "상대를 좀더 압박해서 에마드와 빅토르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모든 승리는 선수들의 몫이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날 승리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감독의 자리에 오른 그는 지도자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김 감독은 "선수라면 월드컵에 참가하고, 클럽 선수라면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기쁨이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86월드컵 때 코치로 참가한 적이 있지만 세계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오늘이 감독으로서 가장 기쁜 날이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존재들로 가족을 꼽았다.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됐다. 일년 동안 잘 따라준 우리 선수들에게도 무척 고맙다"며 심경을 표했다.
아시아 정상이라는 고지는 올랐지만 K리그는 아직 일정이 남아있다. 클럽월드컵도 준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로 연기된 K리그 서울전에 대해 좀더 고민해봐야 한다. 그 후 경기들에는 정상적으로 선수들을 가동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쉼표를 찍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세계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이연수 기자
울산 현대를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김호곤 감독이 안방에서 우승 타이틀을 얻은 것에 감격을 표했다. 울산은 201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승리를 내줘서야 되겠느냐. 우리가 꼭 우승해야 한다. 그동안 해오던대로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면서 "상대를 좀더 압박해서 에마드와 빅토르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모든 승리는 선수들의 몫이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날 승리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감독의 자리에 오른 그는 지도자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김 감독은 "선수라면 월드컵에 참가하고, 클럽 선수라면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기쁨이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86월드컵 때 코치로 참가한 적이 있지만 세계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오늘이 감독으로서 가장 기쁜 날이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존재들로 가족을 꼽았다.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됐다. 일년 동안 잘 따라준 우리 선수들에게도 무척 고맙다"며 심경을 표했다.
아시아 정상이라는 고지는 올랐지만 K리그는 아직 일정이 남아있다. 클럽월드컵도 준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로 연기된 K리그 서울전에 대해 좀더 고민해봐야 한다. 그 후 경기들에는 정상적으로 선수들을 가동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쉼표를 찍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세계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