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대상] 최강희, ''이 대본 누가 쓴거에요?''
입력 : 201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2012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나온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오재석, “석영아 부럽다"
2012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섹시 여가수 지나(G.Na)와 듀엣송을 부른 전남 드래곤즈의 윤석영. 객석에 있던 강원 FC의 오재석은 기지를 발휘 "석영아 부럽다"라는 핸드폰 전광판을 높이 들었다.

- 김신욱 "이근호 크로스가 가장 좋아요"
시즌 후 진로를 캐묻는 기자들과 완곡한 답변으로 돌아가는 김신욱(울산)의 팽팽한 '밀당'. 어떤 선수의 크로스를 받고 싶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신욱은 "이근호 선수 크로스가 가장 좋다"고 응수. 그렇다고 상무에 따라갈 건 아니면서….

- 최용수 감독, “말을 탔을 때 더 창피했다”
뱃살텔리와 말 세레머니 중 어떤 것이 더 창피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최용수 감독의 답. “겁이 없는 줄 알았는데 떨어질까 봐 무서웠다”

- 최강희 감독, “어른한테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아니에요”
아역 탤런트 김소현(14)의 나이를 묻고, 자신의 나이를 공개하기 꺼리는 최강희 감독.

- 최강희 감독, “누가 대본을 이렇게 어렵게 쓴 거예요?”
어려운 내용이 가득한 대본을 보며. “누가 대본을 이렇게 어렵게 쓴 거예요? 조금 더 진행하고 싶은데...”

- 황진성, "이 자리에 서기까지 10년이 걸렸다"
2003년 프로 입단 후 10년 만에 베스트 일레븐을 수상한 황진성.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