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대상] 윤석영, “강수일 셔플댄스와는 비교도 안 되죠”
입력 : 201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2012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윤석영(22, 전남)이 펼친 깜짝 공연이 가장 큰 이슈였다.

윤석영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섹시 여가수 지나(G.Na)와 한 무대에서 가수 별의 ‘귀여워’를 듀엣송으로 불렀다. 수준급 가창력을 지닌 것을 알려진 그는 수백 명의 관중 앞에서도 떨지 않고 준비된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윤석영은 시상식 후 “일주일 전부터 연습했다. 처음에 생각했던 곡이 바뀌는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 주위 분들이 긴장하지 말고 노래방에서 놀듯이 부르라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며 멋쩍게 공연 소감을 말했다.

가까이서 지켜본 지나의 미모는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지난 2일 서울 모 연습실에서 ‘벼락치기’ 연습을 할 때 처음으로 마주해 낯설지는 않았다. 윤석영은 “이쁘시다. 그런데 얼굴이 정말 작다”며 원근감을 무시한 사진이 찍혔을 까 짐짓 걱정했다.

올해 ‘귀여워’가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면 지난해에는 강수일의 파워풀한 셔플 댄스가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석영은 “(강)수일이형 공연과는 비교도 안 된다. 작년에는 정말 대단했다”며 웃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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