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생애 최초로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정인환(26, 인천)이 시상식장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한 곽태휘(31, 울산)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정인환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곽)태휘형에게 매우 감사하다. 롤 모델이 있는 것은 크나큰 동기부여”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환은 올해 인천 전현 감독인 허정무, 김봉길의 신임 하에 인천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8월 잠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어 주가를 올렸다. 2006년 프로 입단 후 7년 만에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
곽태휘의 존재도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남 시절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대표팀 내에서도 리더십, 긴장을 다스리는 법 등을 배웠다. 그 자신이 최고의 수비수라고 칭할 만큼 보고 배운 게 많았다.
정인환은 “실력이 늘지 않고 축구에 흥미를 잃었을 때가 있었다.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시즌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축구생각만 하면서 지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정인환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곽)태휘형에게 매우 감사하다. 롤 모델이 있는 것은 크나큰 동기부여”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환은 올해 인천 전현 감독인 허정무, 김봉길의 신임 하에 인천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8월 잠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어 주가를 올렸다. 2006년 프로 입단 후 7년 만에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
곽태휘의 존재도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남 시절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대표팀 내에서도 리더십, 긴장을 다스리는 법 등을 배웠다. 그 자신이 최고의 수비수라고 칭할 만큼 보고 배운 게 많았다.
정인환은 “실력이 늘지 않고 축구에 흥미를 잃었을 때가 있었다.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시즌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축구생각만 하면서 지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