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스트' 안정환 찾는다
입력 : 2012.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안정환의 후임은 누가 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안정환 명예홍보팀장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안정환은 지난 4월 K리그 명예홍보팀장에 선임되어 한 해 동안 전국을 누비며 리그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전국 14개 구장을 방문해 K리그 흥행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

한 해 동안 안정환 홍보팀장과 동행한 연맹 홍보팀 홍우승 대리는 “숫자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안정환 팀장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분명 존재한다. 분명 K리그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안정환 홍보팀장의 임기가 올해로 끝난다는 점이다.

홍 대리는 “일단 안 팀장은 올해로 팀장에서 물러난다. 연맹에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명예홍보팀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후임을 두고 고민 중이지만 마땅한 인물이 없어 걱정이다. 안 팀장만큼 신비로우면서도 큰 인기를 누린 스타를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안 팀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였다. 은퇴한 선수들 중에 그만큼 파급력이 큰 인물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후임이 누가 되든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올해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한 안 팀장만큼의 활약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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