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조추첨] 전북-포항 '험난', 서울-수원 '수월'...엇갈린 희비
입력 : 2012.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2013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대진 추첨이 확정됐다.

AFC는 6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르 AFC 하우스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식을 가졌다. 이번 시즌에는 전북 현대와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재대결을 벌인다. 포항 스틸러스는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분요드코르를 상대한다. FC 서울과 수원 블루윙즈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2012 K리그 우승팀 서울은 E조에 속해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장쑤 세인티와 대결한다. J리그 준우승팀인 베갈타 센다이도 E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과 태국 부리람이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해 승자가 E조에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F조에 들어간 전북은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슈퍼리그 최강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J리그 전통의 강호 우라와 레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태국리그 챔피언 무앙통유나이티드는 마지막으로 F조에 편성됐다.

포항도 쉽지 않다.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 산프레체와 함께 G조에 포함됐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도 한 조에서 대결한다.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베이징 궈안도 G조에 합류했다.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H조에 편성된 수원은 그나마 수월하다.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의 장거리 원정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중국의 귀저우 런허는 리그 4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은 팀이다. 나머지 한 팀은 일본 일왕배 우승팀으로 결정된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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