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울산, 몬테레이전 앞두고 마지막 점검
입력 : 2012.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나고야(일본)] 배진경 기자= 울산현대가 몬테레이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울산은 8일 오후 나고야 미나토 사커필드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특별한 전술 훈련보다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김호곤 감독은 "지금까지 해왔던 축구를 좀더 세밀하게 완성하는 차원이지 전술적으로 특별히 더할 것이 없다"면서 "괜히 무리하다가 부상이라도 생기면 큰 일 난다"며 경기 외 변수를 경계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간단한 몸 풀기와 크로스에 이은 슈팅, 페널티킥 연습이 주를 이뤘다. 단판으로 벌어지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연장전과 승부차기도 적용되는 경기지만 90분 내 승부를 보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김 감독은 "연장전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90분 동안 힘껏 싸워서 승부를 내는 게 가장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울산은 9일 오후 4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대표와 북중미 대표 간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이 경기 승자는 13일 유럽 챔피언 첼시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사진 제공=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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